입소 6년째 영광스런 졸업장과 취업 합격증을 받아 자립을 위한 사회 진출의 첫 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. 가정과 장애형편상 일반중 2학년 다니다 포기한 학적을 살려 20대중반에 중학생부터 다시 받기 시작한 특수교육. 여전히 숫자도 한글도 깨우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수다쟁이에게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말을 참을 수 있는 절제라는 굉장한 성과를 내었고,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평온하고 품격있는 정서와 세련된 자기표현 매너, 감동 에티켓 등 정량평가로는 불가능한 엄청난 질적 성장을 상으로 받아 동거하는 원생 직원 근 30명이 우르르 달려가 폭풍 축하와 맛있는 짜장면 파티를 하였습니다. 개인의 졸업이 아니라 수시로 학부모처럼 등교에 함께 했던 교사들과 여자숙소 동거인들 전체의 졸업인 셈이었기 때문입니다. 교육부 교육자들과 복지계 교육자들은 이렇게 수치화할 수 없는 분야에서 각각의 꼭지를 담당하여 사람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. |